간암 – 초기 증상 및 원인, 예방법, 치료방법, 식습관

간암 – 초기 증상 및 원인, 예방법, 치료방법, 식습관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복부의 오른쪽 상복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은 많은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간은 음식을 소화한 후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으로 방출합니다.

간은 혈액에서 독소를 제거하며,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한 간은 혈액 응고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합니다.

간은 담즙을 생성하여 소화 과정을 돕고,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은 비타민, 미네랄, 포도당을 저장합니다.

간은 신체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간이 손상되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에는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이 있습니다.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D형 간염, E형 간염 등이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간이 섬유화되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간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간은 중요한 기관이므로, 간이 손상되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이란?

간암은 간을 이루는 간세포에 생긴 악성의 세포가 무한정 증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의 전체와 밖으로 퍼져 끝내 생명까지 위협해버리는 질환입니다.

간암의 무서운 점은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간암은 기존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을 지닌 사람에게 주로 생기는데, 간암의 증상과 기존의 질환의 증상을 혼동하여 병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래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암의 원인

간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간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 당뇨병도 간암의 위험 요소입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간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

이러한 손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간암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알코올이 간을 손상시켜 발생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경변증의 또 다른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비만과 당뇨병은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과 당뇨병은 간을 염증시키고 손상시키는 염증성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부패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곰팡이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물질을 섭취하여 간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 증상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황달, 몸이 가려움, 복통, 복부 팽만, 소화 불량, 체중 감소, 간수치의 상승, 복수, 피로 무기력함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간암에서만 발생하는 특이적인 간암 초기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치료방법

수술 방법

간절제술

간암을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간암이 한두 개이고 간 기능이 양호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5년 생존율은 50% 이상이고, 사망률은 1~3% 이하입니다. 

단점으로는 수술 후 간암의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비용은 약 50~400만 원 정도입니다.

간이식

간암과 그 원인이 되는 병든 간을 새로운 간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입니다. 

초기 간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재발률은 10~20% 정도입니다. 

단점으로는 간 기증자가 부족하고, 수술 비용이 2,000~5,000만 원 정도로 매우 비싸며, 수술 후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비수술 방법

국소 치료술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한 후 바늘을 찔러 넣고 열이나 알코올로 종양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고주파열치료술과 에탄올주입술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종양이 작고 다발성인 경우에 시행합니다.

장점으로는 수술보다 부작용이 적고 비용도 저렴하며,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시행하기 어렵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재발률도 높습니다

항암제 치료

암세포를 파괴하는 항암제를 복용하는 화학 요법이 있습니다.

간암은 항암제에 효과가 적은 암 중 하나로, 기존의 항암제는 부작용이 심하고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간암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최선의 항암치료제는 경구용 표적치료제 ‘넥사바 (Nexavar)’입니다. 

이 항암제는 암세포 내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간암 종양세포의 증식과 혈관신생을 억제합니다.

넥사바는 진행성 간암의 경우 시행하게 되는데, 주로 혈관 침범이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넥사바는 단독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간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같은 국소치료와 병행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간암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광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것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적으로 또는 전신적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국소 방사선 치료는 종양에만 방사선이 조사되는 것입니다. 전신 방사선 치료는 몸 전체에 방사선이 조사됩니다.

간암 방사선 치료는 3차원 입체 조형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3D-CRT)로 컴퓨터를 사용하여 종양에만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체부 보조 방사선 치료(SBRT)는 3D-CRT보다 더 집중적인 방사선 치료입니다.

양성자 치료는 양성자 입자를 사용하여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양성자 입자는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이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간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피로,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변비, 피부 발적, 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암의 예방방법

B형 간염 백신을 접종 및 C형 간염 감염 주의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C형 간염 감염을 피합니다. C형 간염은 침, 혈액, 정액에 존재하므로 면도기나 칫솔, 주사바늘 등을 타인과 함께 쓰지 않고, 비정상적인 성행위나 술잔 돌리기도 피해야 합니다.

음주

과도한 음주를 줄여야 합니다. 음주는 간에 염증을 유발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알코올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알코올은 간을 손상시키고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남성의 경우 하루에 2잔, 여성의 경우 하루에 1잔 이하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체중관리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세요. 비만은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관리

당뇨병을 관리하세요. 당뇨병은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

흡연을 피하십시오. 흡연은 간을 손상시키고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을 하는 경우 금연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약물 주의

위험 약물의 사용을 피하십시오. 일부 약물은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의사와 위험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잡힌 식단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십시오. 과식은 비만과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현미와 잡곡 위주로 식단을 관리하십시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하십시오. 일주일에 최소 3회 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없애고 간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십시오. B형 간염 또는 C형 간염이 있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간 검사는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암은 조기 진단만 하면 완치하기 쉬운 암입니다. 간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3~6개월에 한번씩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의 예후와 생존율

간암의 예후와 생존율은 간암의 병기, 간 기능, 치료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암의 5년 생존율은 전체 암 평균 (70.3%)의 절반에 불과한 37%로 낮은 편입니다.

간암의 병기가 낮을수록 생존율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간암 1기의 5년 생존율은 약 69%, 간암 2기는 약 65%, 간암 3기는 43%, 간암 4기는 26%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 기능이 좋고 치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종양을 제거하거나 관리할 수 있으면 예후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이 너무 커서 치료가 어렵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으면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도 예방과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간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식습관

간암 예방에 좋은 음식

고단백질 섭취

고단백 섭취는 간세포에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은 생선, 콩, 두부, 우유, 달걀, 살코기 등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는 과다한 단백질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잡곡 및 혼합곡

현미, 메밀, 보리, 팥과 같은 곡류들은 간 건강에 좋습니다. 쌀밥보다는 혼합곡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

김, 미역과 같은 초록 해조류는 간에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염분이 적은 국에 넣어 끓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채소

뿌리채소류는 연근, 당근, 우엉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푹 삶아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간암 예방에 피할 음식

조미료

조미료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미료는 화학 성분을 담고 있어 체내 독소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소금, 된장 등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술 (알콜)

술은 간에 염증을 유발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술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술은 절대 금물입니다.

염분 (나트륨, 소금)

염분은 체내에 수분을 체류시켜 부종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복수 증상이 있는 경우 고염 식품을 줄여야 합니다. 조미료, 된장, 젓갈, 김치 등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과잉 액체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에 물이 쌓이는 복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있는 경우 액체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커피, 차, 탄산음료 등도 피해야 합니다.

절임식품

절임식품은 염분과 화학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간에 독소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짠 오징어, 젓갈, 장아찌 등은 간암 위험을 높입니다.

생식

생식은 간에 부담을 주고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회, 회덮밥, 초밥 등은 조심해야 합니다.

변질된 동물성 기름, 식물성 기름

변질된 기름은 자유 라디칼을 생성하고 간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마가린, 버터, 치즈, 고기 육즙 등은 피해야 합니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위와 장의 기능을 해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방해합니다. 특히 고추장, 고추가루, 카레 등은 피해야 합니다.